▲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오는 11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가집니다. 초기 정치적 우려에도 실제 국정은 ‘실용’을 중시하며 경제와 성장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바이오, 원전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워 ‘K-제조 대전환’, ‘K-바이오 혁신’, 소형원자로(SMR) 개발 등 차세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 산업 정책 전반에 대한 전면 재점검과 AI 인재 양성을 위한 지방 특목고 신설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 성과의 제도화가 지연되는 점과 노사 관계 불안 등은 여전히 과제로 지적됩니다.
8일 새벽, 한반도 하늘에 개기월식으로 붉게 물든 ‘블러드문’이 나타났습니다. 오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 23분간 진행됐습니다. 달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붉은 빛만 달에 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짙은 안개와 구름 탓에 개기월식 구간을 놓친 시민도 많았습니다. 이번 현상은 2022년 11월 이후 3년 만이며, 다음 개기월식은 2026년 3월 3일에 우리나라에서 관측될 예정입니다.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엘라벨에 위치한 HMGMA.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 중인 한국인 근로자 약 300여 명이 이르면 10일쯤 전세기를 통해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잭슨빌 공항이 전세기 출발에 가장 적합한 위치"라며 "영사 면담도 일차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구금자들은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현장을 수색하던 중 체포된 인원들로, 미국 이민국 조사 이후 구금됐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석방 교섭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행정절차만 남았다고 전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남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자를 던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2단계 제재’ 시행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산 석유 등 수입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포함할 수 있으며, 미국은 EU와의 공조를 추진 중입니다. 미 재무장관은 “EU가 따르길 바란다”고 강조했고, 8일 워싱턴에서 EU 대표단과 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제재 강화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