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홀딩스, 5000억 원 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속도

입력 2025-09-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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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홀딩스 CI.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홀딩스 CI.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5000억 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장내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셀트리온 주식 약 2620억 원 규모의 장내 매수를 완료하고 1250억 원 규모의 추가 주식 취득에 나섰다고 8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은 장내 매수 방식으로 10월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매입 결정은 올해 7월 회사의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회사 측은 셀트리온의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예상되는 배당 확대 등으로 지주사의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내재 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된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에 지주사가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특히 셀트리온홀딩스는 당초 예정된 1차 매입금액 2500억 원보다 많은 2620억 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장내 매입을 완료하고 그 직후에 1250억 원 규모의 추가 매입을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홀딩스는 올해 4월에도 1000억 원 규모의 주식 취득 계획을 발표한 후 12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취득한 바 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앞으로도 주가 변동성에 대응하며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서 예고한 5000억 원 규모까지 셀트리온 주식을 추가 취득할 방침이다. 시장의 저평가가 지속될 경우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적인 자금 투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홀딩스는 이 같은 주주가치 제고와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앞서 1조 원 규모의 신규 재원을 확보한 바 있다.

셀트리온의 기업가치 저평가가 완화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되면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 가속화와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신규 매입분의 매각을 추진, 유동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매각 작업은 시장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신규 매입분 외 홀딩스가 기존에 보유한 주식은 매각하지 않고 장기보유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홀딩스는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지주사로서 자본 생산성과 경영 효율화를 극대화할 방침으로, 가치가 높은 국내외 기업과 인수합병(M&A)을 포함해 순수 지주사에서 사업 지주사로 전환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홀딩스의 사업 지주사 전환을 위한 로드맵에 맞춰 수익성과 경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고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내재된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되는 측면이 있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커 이번 자회사 주식 매입이 지주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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