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美 구금 근로자 석방 교섭 마무리...전세기 출발” [종합]

입력 2025-09-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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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7일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의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을 구금한 사건과 관련해 “관련 부처와 경제단체, 기업의 신속한 대응 결과 구금된 근로자들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강 실장은 “행정절차만 남아 있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국민 여러분을 모시러 출발한다”며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대미 프로젝트 관련 출장자의 비자 체계 점검·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이민당국은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구금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30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기업의 경제 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 해당 사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 실장은 전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모두발언에서 “지난 금요일에 발생한 우리 국민의 구금 상황에 대해 정부가 조속히 바로 해결책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사안이 조속하게 해결되어도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당정대가 함께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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