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자원부국' 캐나다와 핵심광물·SMR 협력 강화

입력 2025-09-0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상차관보, 서스캐처원주 장관 면담…배터리·수소 등 공급망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이투데이DB)

정부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해 캐나다 서스캐처원주(州)와 손잡고 핵심광물,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 등 첨단산업 분야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8일 서울에서 방한한 워렌 케이딩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무역수출개발부 장관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상호호혜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 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캐나다 서스캐처원주는 세계 1위의 포타시(칼륨 비료)와 세계 2위의 우라늄 생산 역량을 보유한 '자원의 보고'로, 천연가스와 석유 등 에너지 자원도 풍부하다.

동시에 2030년까지 전력의 최대 80%를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공급하기 위해 SMR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원전 기술 강국인 우리나라와는 최적의 협력 파트너로 꼽힌다.

박 차관보는 "한국은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확보하고, 캐나다는 에너지 수출 다변화를 꾀할 수 있어 에너지안보 측면에서 상호 윈윈"이라고 평가하며 배터리, SMR, 수소, 핵심광물 등 미래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해 주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양측은 또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향후 협력 확대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 했다.

한편 한국과 캐나다는 2015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지난 10년간 교역 규모가 2배로 증가하고, 한국의 대(對)캐나다 투자는 최근 5년간 4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양국 간 경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09,000
    • -1.92%
    • 이더리움
    • 4,616,000
    • -2%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0.52%
    • 리플
    • 3,082
    • -2.75%
    • 솔라나
    • 203,100
    • -3.79%
    • 에이다
    • 636
    • -3.64%
    • 트론
    • 423
    • +0.71%
    • 스텔라루멘
    • 371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1.92%
    • 체인링크
    • 20,700
    • -3.04%
    • 샌드박스
    • 215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