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한 주부가 알뜰한 살림 실력으로 10년간 한화 약 2억7300만 원(3000만엔)을 모을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5일(현지시간) 일본의 한 여성잡지에 따르면 30대 주부 '피치'는 식비를 절약하는 방법으로 큰 돈을 모을 수 있었다.
피치는 먼저 평일 음식을 일요일에 미리 조리해 냉장고에 보관하고, 메인 냉동고와 세컨드 냉동고를 용도별로 나눠 고기, 생선, 피자 도우 등 대량 구매 식재료를 저장한다.
장보기 전에는 ‘할인 코너’를 우선 확인하고, 앱과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해 저렴한 재료를 구매한다. 포인트 카드는 스마트폰 앱으로 관리하며, 결제는 대부분 캐시리스로 진행한다. 피치는 “저렴하게 산 식재료를 모두 소비하는 것이 가장 큰 식비 절약”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눈에 잘 띄게 배치하고 중앙 공간을 비워 냉기가 골고루 흐르도록 하며 전기료 절감에도 신경 쓴다. 세컨드 냉동고는 한 달 전기료 약 4700원(500엔)으로 비용 부담이 적고, 대량 구매한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어 장기적인 식비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피치는 "이러한 체계적 관리와 스마트한 쇼핑이 절약과 저축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