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계열사 불용 전자제품 재활용
태광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못 쓰는 전자제품을 재활용하기로 했다.
4일 태광그룹은 비영리공리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이사와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한 14개 계열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친환경 폐기물 처리와 자원 재활용을 지원하는 환경부 인가 기관이다.
태광그룹 14개 계열사는 이번 협약으로 회사에서 발생하는 노후 PC 등 불용 전자제품을 회수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또 그룹 차원에서 친환경 폐기물 관리와 재활용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세부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배출된 폐기물에는 △온실가스 배출량(Scope3)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불용 전자제품 배출량(kg) 등의 기준에 따라 기부영수증도 발급된다.
아울러 그룹은 지역 주민과 고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캠페인도 추진해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얻을 예정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