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지역에 관련된 고속도로 사업은 건설 8건, 나들목(IC) 신설 4건이다. 건설 사업 가운데 경부지하고속도로(용인 기흥서울 양재, 26.1㎞)와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총 30㎞ 중 21.1㎞ 지하화)가 국책사업으로 추진된다. 경부지하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타당성 평가가 진행 중이며,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올랐다.
민자사업은 △반도체(화성 양감용인안성 일죽, 45.3㎞) △용인성남(15.4㎞) △용인충주(55㎞) △제2용인서울(9.6㎞) △제2영동연결(의왕용인광주, 32㎞) △오산용인(17.2㎞) 등 6개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9월 민자적격성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고, 나머지는 조사·평가와 협약 절차가 진행 중이다.
IC 신설도 병행된다.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칭)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남용인IC는 12월 개통 예정이다.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맺고 설계에 착수했으며, 경부지하고속도로는 기흥구 플랫폼시티와 연결되는 IC 설치를 2032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남사진위IC의 서울 방향 진출입 램프 설치도 진행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곳곳에서 추진되는 고속도로망 확충은 시민 교통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세 곳의 반도체 클러스터(이동 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