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세민회·SK와 베트남 어린이 120명에게 새 얼굴 선물

입력 2025-09-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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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번 째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봉사’ 성료⋯1996년 처음 시작

▲봉사단이 얼굴 기형 수술을 진행한 아이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봉사단이 얼굴 기형 수술을 진행한 아이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세민회) 및 SK그룹과 함께 지난달 24~30일 베트남 하노이의 108군사중앙병원에서 ‘제27회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분당서울대병원·세민회 의료진이 베트남을 방문해 구순구개열 등 얼굴 기형을 가진 아이들을 직접 수술하고 현지 의료진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7회를 맞았으며, 통산 4300여 명의 어린이를 수술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의료봉사 활동이다.

이번 봉사단에서는 백롱민 세민회 이사장(전 분당서울대병원장 및 성형외과 교수)이 단장을 맡았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김백규·박규형 교수, 성형외과 허찬영 과장, 정재훈·김종호 교수, 김태균·김은혜·강정아·김주혜·주명은·하민주 간호사가 단원으로 참여했다.

얼굴 기형 어린이는 음식물 섭취 및 호흡에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 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고, 발음이나 외모로 인한 차별 및 사회적 고립에 노출된다. 그러나 베트남에서는 1000~1500달러에 이르는 비용 부담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다.

▲김백규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안면기형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백규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안면기형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봉사단은 7일간 총 12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진행했으며, 베트남 현지 의료진이 수술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 및 참관을 지원했다. 수술비는 SK그룹이 전액 후원했다. 또한 인프라가 열악한 베트남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자 수술에 필요한 장비, 기구, 의약품 등을 기부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백롱민 세민회 이사장(봉사단장)은 “새 얼굴을 선물 받은 아이들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가족들을 보며 봉사단 모두가 힘을 냈다”라며 “앞으로도 베트남 얼굴기형 장애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백규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는 개원 초기부터 세민회에 참여해 국내외 얼굴기형으로 아픔을 겪는 수많은 아이를 수술해왔다”라며 “우리 봉사단의 노력을 통해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밝은 곳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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