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9월 FOMC, 금리 인하 여부보다 정책 방향이 중요"

입력 2025-09-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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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채권전문가들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향후 정책 방향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에서는 금리 인하 여부보다 경기 판단, 추후 정책 방향이 중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정부의 연방준비제도(Fed) 독립성 위협에 따른 통화정책 신뢰 약화에 대한 우려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 재개 전에 확인해야 할 지표가 많은 만큼 경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주식시장은 경제지표를 통해 미국이 경기 침체나 스테그플레이션이 아닌 골디락스 국면에 있다는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관세발 물가 부담은 현실화되고, 일시적으로 개선됐던 소비가 다시 둔화될 위험도 상존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연준 금리 인하 재개 이후에는 장기물 중심으로 시중 금리 하향 안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이전과 달리 재정정책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정부 부채 규모도 함께 확대되고 있고, 장기 금리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건전성 악화 위험에 금리 인하로 인한 물가 자극 위험까지 더해져 장기 금리 반등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 금리 인하가 위험선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미국채 장기물 금리 하락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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