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마루국제음악제 16회 개막…부산콘서트홀·낙동아트센터서 세계적 연주 선보인다

입력 2025-09-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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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마루국제음악제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마루국제음악제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는 제16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BMIMF)가 2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3일까지 22일간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 음악제는 '클래식 소울(Soul in Classics)'을 주제로 부산 전역 8개 공연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10년 시작된 부산마루국제음악제는 국내외 주목을 받으며 올해 16회를 맞았다.

개막 공연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구스타보 리베로 베버가 지휘하고, 세계적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야코블레프가 협연을 맡는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데 알로냐, 피아니스트 벤 킴, 트럼펫 연주자 루카스 리파리-마예르, 플루트 연주자 루이사 셀로 등 국제적 연주자들이 참여해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새로 개관하거나 시범 운영 중인 클래식 전용 공연장에서도 연주가 진행된다.

낙동아트센터에서는 지휘자 인 종지에의 샤먼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콘서트홀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 홍석원이 지휘하는 연주가 마련돼 최적의 음향 시설 속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에는 △엄격한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들의 '콘체르토 컴피티션 갈라콘서트'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카미유 방카르, 첼리스트 아르망 사파비 등 젊은 음악가들의 페스티벌 챔버오케스트라 협연 △한국·중국·일본 피아니스트들의 '한·중·일 프렌들리 콘서트' △힐링뮤지션 휴와 친친탱고의 '아웃리치 콘서트' △과학과 음악이 만나는 '클래식 이야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부산 미래 음악인 육성을 위한 '드림 프로젝트', 지역 음악인 무대를 위한 '부산음악인 시리즈', 소규모 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프린지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예술의 대중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제16회를 맞은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새 공연장 활용과 함께 열리는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부산 시민은 물론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부산이 세계적 음악·문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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