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美 연준 9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국내 채권시장 강세 흐름"

입력 2025-09-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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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향방에 주목했다. 증권가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으로 봤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면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미국 고용 시장의 하방 리스크 확대 가능성을 이유로 통화정책 스탠스 조정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며 "최근 발표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여전히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끈적함이 일부 남아있는 모습이지만, 이달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한국은행도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당장의 성장률 제고를 위함이 아닌 전반적으로 약해져 있는 국내 경제의 회복을 위해 여전히 통화정책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은이 다음달에도 금리 인하 결정을 추가적으로 미뤄야 할 이유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대체로 강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봤다. 백 연구원은 "단기물 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이달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장기물 금리도 지난달 예산안 발표 이후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매수 심리가 일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채권에 대한 매수 스탠스를 유지한다"며 "일련의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을 고려해도 펀더멘탈과 통화정책 기조 등을 고려하면 아직 중기적인 시장 방향성은 달라지지 않았으며, 여전히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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