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이 순항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 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30만2500원이다.
전날 현대모비스는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해 회사의 부문별 전략 방향, 중장기 재무전략 계획 등을 발표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SDV로 전환함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제품화할 수 있는역량이 중요해지며 차별화된 기술을 선행 개발해 완성차에 제시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기술적 역량과 현재 집중하고 있는 차세대 부품에 대한 향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SDV 차량에 적용 준비 중인 제품들과 기능들을 확인했는데,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CID에서 언급했던 2027년 재무 목표인 매출 연평균 8% 성장과 영업이익률 5~6% 달성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하늘 연구원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개편, 수주에서 양산까지 전체 과정 수익성 관리 강화, AS 거점 통합 및 자동화로 달성 등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글로벌 신차부품(OE) 매출 비중 10%를 2027년 20%, 2033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유지했다"며 "글로벌 OE들과는 차세대 부품의 공동 선행 개발을 통해 수주 확대 및 고도화, 고성장 중인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는 현지화·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지 업체들의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