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인구이동 4년 만에 최대⋯주택매매 증가 등 영향

입력 2025-08-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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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7월 국내인구이동'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지난달 인구이동이 같은 달 기준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매매 증가가 인구이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27일 발표한 ‘7월 국내인구이동’에서 지난달 이동자가 5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만1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7월 기준으로는 2021년(56만3000명) 이후 최다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2.1%, 시·도 간 이동자는 37.9%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시·도 내 이동자는 1.7%, 시·도 간 이동자는 20.5% 증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2.8%로 0.9%포인트(p) 상승했다.

인구이동 증가의 배경 중 하나는 주택매매 증가다. 통계청 관계자는 “항상 같은 방향은 아니지만, 보통 주택매매가 발생하면 그것으로 이동이 증가하는 경향성이 있다”며 “최근 주택매매가 늘었는데, 이것이 6~7월 인구이동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5~6월 아파트 준공 실적과 주택매매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2%, 20.0% 증가했다. 다만, 전입사유가 포함되지 않은 월간 통계로는 인구이동 변동 배경을 특정하기 어렵다. 통계청 관계자는 “월 단위 통계는 변동성이 크다. 연 단위로 전입사유가 주택 관련인지, 가족 관련인지, 직업 관련인지 면밀히 살펴봐야 인구이동이 왜 늘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경기(2617명), 인천(1662명), 충북(1086명) 등 7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서울(-2554명), 경북(-1785명), 경남(-1104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대전(0.9%), 충북(0.8%), 인천(0.6%) 순으로 높고, 경북(-0.8%), 세종(-0.6%), 제주(-0.5%) 순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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