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의 이영훈 이사는 유튜브 채널 이투데이TV의 경제 프로그램 '찐코노미'에 출연해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해 "정책적 불확실성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8월 증시는 재미없을 것"이라고 진단하며, 실질적인 성장성을 갖춘 '진짜' 기업과 테마성 '가짜' 기업을 구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영훈 이사는 먼저 바이오 섹터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습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 상태는 아니라고 평가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공장 증설과 같은 명확한 성장 동력이, 셀트리온은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나 신약 모멘텀이 확인되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미국 생물보안법이 통과될 경우 국내 CDMO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로봇 섹터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제시했습니다. 이 이사는 "국내 로봇 기업들이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변부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실제 산업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는 대기업의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사는 8월과 9월 시장이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매수 기회로 삼을 만한 유망 섹터로 조선과 전력기기를 추천했습니다. 조선주는 견조한 교체 수요와 LNG선 수요가 여전하며, 전력기기주는 강력한 미국 내 수요 덕분에 국내 기업들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미정상회담에서 나온 이슈에 주목하며 시장 상황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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