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건강노트] 벤치·스쿼트·데드리프트, 부상 없는 힘을 위한 비밀

입력 2025-09-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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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권 경희자이한의원 대표원장

저는 현재 이천 장애인 훈련원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진료를 맡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종목이 달라도 모두 빠짐없이 근력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그중에서도 ‘3대 운동’이라고 불리는 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는 선수뿐 아니라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이지요. 저 역시 일주일에 다섯 번은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데, 운동을 마친 뒤에는 지인 한의사 선생님들께 추나요법 치료를 받으면서 제 몸을 관리합니다.

많은 분들이 추나요법을 단순히 허리나 목이 아플 때 받는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통증 치료뿐 아니라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을 바로잡아 운동 효과를 높이고, 부상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현장에서도 이런 효과를 자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벤치프레스는 주로 가슴과 어깨, 팔 근육을 쓰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어깨는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부위라 자칫하면 부상이 쉽게 생깁니다. 이때 추나요법으로 어깨와 등 관절의 움직임을 바로잡아주면 힘이 고르게 전달되고, 동작이 한결 안정적이 됩니다.

스쿼트는 하체 근육을 키우는 대표적인 운동이지만 허리와 골반이 제대로 받쳐주지 않으면 무릎이나 허리에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추나요법을 통해 허리뼈와 골반의 균형을 맞춰주면 자세가 안정되고, 무릎에 가는 부담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데드리프트는 전신 운동이라 불릴 만큼 많은 근육을 쓰지만, 특히 허리에 무리가 가기 쉽습니다. 이때 척추와 고관절의 움직임을 추나요법으로 교정해주면 힘이 허리에 몰리지 않고 고르게 분산되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국 추나요법은 단순히 “아픈 곳을 눌러주는 치료”가 아닙니다. 운동 전후로 근육과 관절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어, 운동 효과를 더 높이고 부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 자신이 운동을 하면서 꾸준히 추나요법을 받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운동을 즐기는 모든 분들, 특히 근력운동을 하는 분들이라면 추나요법을 함께 활용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건강한 근육과 관절이야말로 꾸준한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든든한 파트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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