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양국이 7년 만에 일본에서 경제교류회의를 열고 지역 활성화와 탄소중립 등 공통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 일본 경제산업성 중부경제산업국 등과 함께 '제21회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양국 정부, 지자체, 경제단체,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활성화 정책을 비롯해 탄소중립, 여성 활약 및 다양성, 항만·물류 분야의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우리 측에서는 대구, 울산, 강원도, 경북이, 일본에서는 호쿠리쿠 지역의 이시카와, 도야마, 후쿠이 3개 현이 각자의 지역 활성화 정책을 발표하며 교류했다.
특히 한일경제협회와 호쿠리쿠경제연합회는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민간 및 지역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의미를 더했다.
다음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는 2026년 말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차기 회의는 다양한 미래산업과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와 연계해 열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