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인도법인 설립…"프리미엄 텀블러 개발 등으로 시장 공략"

▲지난 7월 인도에서 열린 인도 최대 홈•라이프스타일 전시회 ‘HGH India’의 락앤락 부스. (사진제공=락앤락)

락앤락이 인도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락앤락은 이달 뭄바이에 인도 법인 설립을 설립하면서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전 세계 7개 해외 법인을 운영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인도 전용 텀블러 개발을 추진하는 등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안전한 소재와 우수한 품질,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프리미엄 텀블러 ‘메트로(Metro)’ 시리즈를 인도 시장에 맞춰 개발할 계획이다.

락앤락은 7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최대 홈•라이프스타일 전시회 ‘HGH India’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HGH India는 매년 2회 개최되는 인도 최대 규모의 가정용품 전문 B2B(기업간 거래) 전시회로, 락앤락은 전시 기간 중 혁신성과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을 하기도 했다.

락앤락 정재원 인도법인장은 “인도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고, 특히 젊은 인구층의 비중이 높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존 거래선뿐 아니라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인도 시장 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락앤락은 전세계 12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인도를 비롯해 유럽, 중남미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주요 시장의 제품 다변화 및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