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설명회 아닌 제도 반영 출발점”…지방사업장 순회 소통 확대

한국마사회가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인사제도 개선에 나섰다.
마사회는 24일 제주 경마공원에서 ‘소통플러스+협의체(제주)’를 열고 지방사업장 근무 직원들과 인사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전보·승진·근무평가 등 주요 인사제도를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소통플러스+협의체’는 올해 처음 도입된 실무협의체로, 직원 간 대면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6월 과천 본장에서 시작해 지방사업장으로 확대됐으며, 이번에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소통 기회가 제한된 제주지역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협의체에는 제주지역본부 각 부서 실무 담당자와 인사담당자가 함께해 인사제도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개선 요청 사항을 공유했다. 마사회는 제안된 의견들을 실무 검토 후 향후 인사 운영 방향과 제도 설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추완호 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설명회가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제도에 반영하는 실질적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지방사업장과 지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인사 운영을 실현하고, 구성원 만족도와 제도 수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