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조선소 전경.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상징으로 부상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 확장에 최소 7000만 달러(약 945억 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대미 투자계획을 공개하면서 한화오션이 필라델피아 조선소 확장에 7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전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억달러(약 1400억 원)를 투자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했다. 한화그룹은 필리조선소 인수 후 설비투자, 현지 인력 양성, 기술이전 등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 연간 선박 건조 능력을 현재 연간 1~1.5척 수준에서 오는 2035년까지 10척 이상으로 끌어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다음날인 2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한화필리조선소를 시찰하는 일정도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