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컨텍솔, 북미 배전반 싹쓸이 LSE향 전자개폐기 독점 공급 ‘매출 2배 성장’

입력 2025-08-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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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개폐기 매출이 급증한 마이크로컨텍솔루션이 25일 자사 로고를 통해 신사업 성장세를 강조하고 있다.
▲전자개폐기 매출이 급증한 마이크로컨텍솔루션이 25일 자사 로고를 통해 신사업 성장세를 강조하고 있다.

마이크로컨텍솔루션이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현지 공장 배전반 90% 이상을 담당하는 LS일렉트릭에 신사업 아이템 전자개폐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LS일렉트릭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독점공급 중인 마이크로컨텍솔은 올해 상반기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달성해 작년 매출 대비 2배 성장까지 기대하고 있다.

25일 마이크로컨택솔루션 관계자는 “자회사 엠에스엘의 실적 개선과 LG일렉트릭향 전자개폐기(마그네틱 컨택터) 공급이 크게 증가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마이크로컨택솔루션이 공급 중인 전자개폐기는 2023년 LS일렉트릭과 협력해 어플라이언스 사업 부문을 확장한 이후 공급 중이다. 자체 생산 라인 운영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기 시스템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로 LS일렉트릭의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 공급이며, 독점공급 형태로 알려졌다.

LS일렉트릭은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현지 공장 배전반 수주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중전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안전규격인증(UL)을 확보하고 있고, 국내 주요 전력기기 업체 중 유일하게 배전반 사업이 주력이다.

배전반은 배선용차단기(MCCB), 전자개폐기(MS), 진공차단기(VCB), 기중차단기(ACB)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마이크로컨텍솔이 생산하는 전자개폐기(마그네틱 컨택터)는 전자석의 힘으로 전기 회로를 자동으로 연결하거나 차단하는 장치다. 주로 모터, 조명, 냉난방 설비 등 다양한 전기 기기를 제어하는 데 사용된다. 버튼이나 자동 제어 신호로 작동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여 산업 현장과 가정용 전기 설비 모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각국 전력망 시설 교체 수요 증가와 대형 화재사고 이후 복구 수요 등이 맞물리며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 회사의 전자개폐기 관련 매출액은 2023년 10억 원에서 지난해 118억 원으로 11배 이상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만 103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수준에 근접했다.

시장조사업체 메타스탯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개폐기 시장은 2032년까지 48억 달러(6조6902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6.4%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컨텍솔루션은 반도체 및 전자부품 검사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아이씨소켓과 써멀프로텍터를 주력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은 4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6억 원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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