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외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도담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이날 초청된 후손은 카자흐스탄, 중국,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계봉우·이동화·허위 선생의 손·증손 등이다. 국내에서는 김종진·오희옥·안중근 선생의 후손도 함께했다.
김 지사는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며 “경기도는 중앙정부보다 앞서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서고 있다. 광복절 경축식에 후손들을 초청하고 정성을 담아 식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계획과 독립운동가 80인 선정사업을 소개하며 “마지막 세 분의 독립운동가는 내일 광복절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도담소에서 열린 해외초청 독립유공자 후손 오찬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호동 광복회 경기지부장, 국외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허위 선생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씨는 “광복절은 가장 중요한 날”이라며 “통일이 돼야 독립운동이 끝난 것”이라고 했고, 계봉우 선생의 손녀 계 다찌야나 씨는 “후손으로 처음 고국을 밟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해외 후손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독립유공자와 유족이 국민의 존경과 감사를 받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