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서울시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정착 방안 모색

입력 2025-08-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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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유치에서 지속 정착·지역 인재화로 정책 전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서울시와 공동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산업 연계를 위한 정책 방안을 연구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서울시와 공동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산업 연계를 위한 정책 방안을 연구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산업 연계를 위한 정책 방안을 연구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14일 2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스터디, 워크 앤드 리브 인 서울(Study, Work and Live in Seoul)’을 주제로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정책의 체계적 개선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실천적 논의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연구는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정착-취업을 하나의 연계 구조로 보고 현장 수요와 정책 사각지대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 소재 주요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과 대학 관계자, 산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면접조사, 간담회 등을 실시해 정성적·정량적 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연구를 맡은 김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서울시 해외유학생 유치 및 정책 연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박사는 서울시의 산업구조, 특히 인공지능(AI), 미디어·콘텐츠, 바이오 등 창조 산업군과 유학생의 전공·역량 간 매칭 전략을 제시하고 유학생-대학-산업계-지자체 간 유기적 협력을 위한 ‘정착 기반 맞춤 설계 모델’을 소개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의 지속적인 학업과 지역 내 정주를 위한 제도적 개선 사항과 지방정부 중심의 유학생 지원 거버넌스 강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직무 경험 중심의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 과제도 함께 제안했다.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은 “저출생으로 인한 생산연령 인구 감소와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생산성 저하 문제는 해외 인재 유치의 필요성을 한층 부각시키고 있다”며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유학생 정착 지원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국가 균형성장을 강조하는 새 정부 출범 시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육 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정책의 미래를 설계하는 공동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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