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분기 영업손실 102억⋯1년 만에 손실 폭 44% 개선

입력 2025-08-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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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11번가 평균 MAU 903만 명⋯전년 대비 111만 명 증가

▲11번가 CI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 CI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년 전보다 44% 개선됐다. 2분기 매출은 감소했으나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17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된 SK스퀘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올해 2분기 영업손익은 102억 원 손실을 기록, 전년(183억 원) 대비 44.2%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개선됐다. 2분기 매출은 1103억 원으로 18.1% 줄었다.

11번가 관계자는 2분기 실적에 대해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 등 대외 환경 악화에도 9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을 개선하며 강화된 펀더멘탈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올 들어 고객 방문이 많고 수익성이 높은 마트 등 핵심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수익성 개선 속도를 높이고 있다. 5월에는 11번가 '신선밥상'(신선식품 전문 버티컬), '슈팅배송'(생필품 빠른배송 서비스)과 SSG닷컴의 '이마트몰' 상품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를 론칭했다. 2분기 11번가의 평균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전년 대비 111만 명 늘어난 903만 명으로 집계됐다.

11번가는 올 하반기에도 오픈마켓 및 리테일의 경영효율화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9월 '디지털십일절', 11월 '그랜드십일절'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쇼핑 열기를 이어가고 고물가 속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초특가 딜과 상품을 마련해 고객의 쇼핑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하반기에도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핵심 역량에는 과감하게 투자해 실적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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