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한국 근현대 명화전’ 23일부터 개최

입력 2025-08-13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원구 한국 근현대 명화전 포스터. (자료제공=노원구)
▲노원구 한국 근현대 명화전 포스터. (자료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가 한국 근현대 명화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에서 23일부터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다정한 마음, 고독한 영혼 : 한국 근현대 거장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10월 16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권진규, 김은호, 박래현, 박수근, 변관식, 오지호, 이상범, 이응노, 이중섭, 장욱진, 채용신, 천경자(가나다순) 등 12인의 걸작 58점이 실제 원화 작품으로 전시되어 생생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국에 흩어진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 13개 주요 미술관, 기관과 협업했다.

한국 현대미술이 태동하는 시기인 만큼 전통과 다양한 미술 사조의 영향을 받은 움직임들이 폭넓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변관식의 산수화와 이상범의 수묵화로부터 향토적인 정서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박수근, 장욱진의 작품이 있는가 하면, 강렬한 색채의 천경자, 오지호의 회화와 선구적인 방법론을 도입한 박래현의 판화도 선보인다. 생활고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탄생시킨 이중섭의 은지화, 엽서화와 함께 프랑스에서 1980년 광주의 소식을 들은 이응노가 그린 ‘군상’ 같은 작품은 작가들의 예술적 지향과 함께 동시대 예술가들의 고뇌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준 높은 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워지고 세상을 보는 이해가 달라질 수 있는 계기를 구민들에게 선사하고 싶다”며 “전국에 흩어진 좋은 작품이 구민을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종합] 美법원 '테라사태' 권도형 징역 15년 선고⋯재산 279억 원 등 환수
  • 챗GPT 5.2 공개…적용 언제부터
  • 李대통령 "과학기술 투자하는 국가 흥해…연구개발 투자 복구해야" [업무보고]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멕시코 '관세 장벽' 높였지만 韓수출 타격 제한적⋯"중간재 면세 제도 유지"
  • 대형사 도시정비 수주 ‘47조’ 폭증… 내년 성수·압구정·목동으로 경쟁 정점
  • ‘수능 성적 화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아들,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1: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68,000
    • +2.03%
    • 이더리움
    • 4,825,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4.48%
    • 리플
    • 3,025
    • +1.2%
    • 솔라나
    • 204,000
    • +4.03%
    • 에이다
    • 630
    • -3.37%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66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0.61%
    • 체인링크
    • 20,900
    • +2.75%
    • 샌드박스
    • 205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