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하이텍, 루마니아 현지 법인 ‘대성디펜테크’ 설립…유럽 방산 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25-08-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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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부품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이 6일에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방산부품 생산을 위한 현지 법인 ‘대성디펜테크(Daesung Defentech S.R.L.)’ 설립을 승인받으면서 유럽 방위산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대성디펜테크는 방산 부품 가공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며 대성하이텍이 100% 지분을 보유하는 단독 출자 형태로 설립됐다. 설립과 동시에 유럽 고객사로부터 방산부품 주문을 받을 예정으로, 이달 중에 장비 10여 대가 설치되고 올해 안에 20여 대의 장비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대성하이텍의 정밀 부품 가공 기술을 총체적으로 담아낸 자체 설계 및 제작 장비들이 투입되며, 이는 기존 유럽과 북미, 국내외 업체들의 생산 시설 대비 생산성이 좋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대성하이텍은 이번 루마니아 법인 설립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의 기술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유럽 내 방산 부품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이 제공한 지난해 유럽 방위산업 시장 규모는 약 1335억4000만 달러(180조2790억 원)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5.5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대성디펜테크는 단순한 생산 거점을 넘어, 연구개발(R&D)·기술협력·공급망 거점이 될 예정이다. 대성하이텍은 현지 엔지니어 채용과 함께 루마니아 및 인근 유럽 국가의 방산업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루마니아 법인 설립은 단순한 해외 공장 설립이 아니라,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장기적인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향후 3년 내 유럽향 방산부품의 매출액은 5배 이상 증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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