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롯데관광개발, 중국인 무비자 입국 확대 수혜⋯카지노 실적 탄력”

입력 2025-08-12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관광개발 실적 추이.  (출처=한화투자증권)
▲롯데관광개발 실적 추이. (출처=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2일 밝혔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무비자 입국 확대는 롯데관광개발에도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테이블 확장 등을 통한 추가 생산능력(CAPA) 확장 및 수요 확대 등을 반영,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단체관광 한시적 비자 면제 입국 허용 정책이 제주도 입도 중국인 숫자를 더 가파르게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비자 면제 제도를 통한 단체관광 활성화는 FIT 외에도 패키지 여행 증가를 견인한다”며 “특히 ‘서울-제주’, ‘부산-제주’ 등 육지 주요 거점 도시 및 제주도를 연계한 패키지 여행 상품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간 비자 문제로 서울과 제주를 하나의 일정으로 방문하기 어려웠던 단체 관광객들이 저렴한 국내선 항공편을 통해 두 지역을 모두 방문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결국 제주도 입도객 감소 우려보다는 ‘방한 관광’이 중국 내에서 하나의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하는 것이 맞겠다”고 설명했다.

카지노 실적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이 표방하는 마카오 카지노의 대표적 특징은 호텔 객실을 활용한 카지노 손님 모객, 즉 ‘호텔은 카지노의 콤프(Comp)에 불과하다’는 전략”이라고 짚었다.

마카오 플라자 호텔은 객실(649개) CAPA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지난해 105개 테이블로 3300만 원의 일평균 테이블당 매출(WPUPD)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드림타워도 1600개 객실의 60~65%를 카지노에서 활용하고 테이블 수의 점진적 확대 시 수요·공급 동시 확장으로 연간 매출액의 가파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시총은 1조4000억 원 수준인데 8월 및 내년까지 연간 숫자를 확인하며 2조4000억 원까지는 무난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김기병, 백현, 김한준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01]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1.05]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98,000
    • -2.13%
    • 이더리움
    • 4,772,000
    • -5.56%
    • 비트코인 캐시
    • 836,000
    • -2.51%
    • 리플
    • 2,993
    • -2.92%
    • 솔라나
    • 199,900
    • -3.01%
    • 에이다
    • 618
    • -10.82%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2.1%
    • 체인링크
    • 20,410
    • -5.47%
    • 샌드박스
    • 203
    • -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