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하락…다우 0.45%↓

입력 2025-08-1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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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CPI, 전년 대비 3.1% 상승 전망
“내달 금리인하 기대하는 시장 실망할 수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52포인트(0.45%) 하락한 4만3975.0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00포인트(0.25%) 내린 6373.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4.62포인트(0.3%) 하락한 2만1385.40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05% 하락했고 애플은 0.83% 내렸다. 엔비디아는 0.35%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는 2.85%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12일 공개되는 7월 CPI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태도로 일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추정치에 따르면 7월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각각 0.3%, 3.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대비 기준으로 두 수치 모두 6월 상승률보다 높다. 특히 근원 CPI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하는 선호 지표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졌다.

CNBC방송 역시 “12일 발표되는 CPI와 14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9월 연준 회의를 앞두고 금리 방향에 대한 전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더 오르면 시장 상승세가 둔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PI 상승 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내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하다. 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옵션 시장에서 내달 금리 인하 확률은 86.5%로 제시됐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결국 실망하게 될까 봐 다소 우려된다”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정체되고 소비자들이 여전히 지출 의사를 보인다면 연준은 난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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