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영업익 1조148억⋯전년比 105.4%↑

입력 2025-08-11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액 7조4274억⋯전년比 13.5%↑
클라우드·DC 등 핵심 사업 성장세 확대
AI·IT 등 B2B 사업 호조⋯인터넷 천만 돌파
독자 LLM '믿음' 기반 AX 사업 본격화

▲KT 로고 (사진제공=KT)
▲KT 로고 (사진제공=KT)

KT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1조148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7조42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늘었다.

회사 측은 "통신·인공지능전환(AX)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올해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한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감소에도, 인터넷TV(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다.

KT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지니 TV AI 에이전트’를 IPTV 서비스 ‘지니 TV’에 적용했다. 해당 상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구현했다. 음성 명령만으로 TV 제어, 콘텐츠 검색, 생활정보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KT는 AI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IPTV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추진에도 불구하고, 통신과 AI·IT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AI·IT 분야는 디자인&빌드와 클라우드 사업 호조로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에는 국내 기업의 AX 전환 수요에 대응해 대형 고객사와 IT 기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KT 그룹은 클라우드·데이터센터(DC)·부동산 등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KT클라우드는 DC와 클라우드 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매출이 23.0% 증가했다. DC 사업은 글로벌 고객의 코로케이션 수요와 DBO 사업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오름세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다. 특히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임대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이 2.0% 늘었다. 특히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 운영전략이 주효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BC카드는 자체 카드·금융사업 확대와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가 1400만 명을 돌파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늘어난 17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다. 수신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KT는 독자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LLM ‘믿:음 2.0’을 출시했다. 115억 파라미터 규모의 ‘Base’와 23억 파라미터 규모의 ‘Mini’ 2종으로,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한다. KT는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기반 GPT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 팔란티어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 솔루션을 결합한 국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 등 글로벌 성과가 입증된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향후 5년간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AI 모니터링, 글로벌 협업,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 구축, 인력 확충 등을 추진하며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KT의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8월 14일 지급한다. 이번 분기부터 배당 여부와 금액을 사전 공개하는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도입해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25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은 8월 13일 완료 예정이다.

장민 최고재무책임자(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KT

대표이사
김영섭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0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5.11.27] 투자설명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99,000
    • -2.24%
    • 이더리움
    • 4,530,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0.88%
    • 리플
    • 3,038
    • -2.28%
    • 솔라나
    • 198,600
    • -3.55%
    • 에이다
    • 616
    • -5.81%
    • 트론
    • 431
    • +0.7%
    • 스텔라루멘
    • 359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1.91%
    • 체인링크
    • 20,330
    • -4.06%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