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오늘 정상회담…경제·외교·안보 포괄적 협력 논의

입력 2025-08-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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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6차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6차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새 정부 출범 67일 만의 첫 국빈 방문으로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원전, 과학기술, 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 간 유대·신뢰 강화와 외교·안보 분야 전략적 소통 및 협력 확대, 교역·투자·대규모 인프라 등 실질 협력 심화 , 첨단기술·에너지·공급망 분야 협력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양국은 현재 867억 달러 수준인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1500억 달러(약 208조 7250억 원)로 확대하고, 신도시·고속철도·원전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합의할 예정이다.

또 2008년 이후 중단된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재개하고, 장관급 회담과 차관급 전략대화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관급 기구인 한·베트남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통해 AI, 반도체, 바이오 등 분야의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내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한 투자환경 개선과 재외동포, 한-베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등도 논의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과학기술 협력 △저작권 분야 교류 △재생에너지 협력 △인력 송출·도입 절차 명문화 △중앙은행 간 금융협력 △금융감독당국 간 협력 △교육 협력 보충약정 △수산 협력 △원전 인력양성 △평택시-다낭시 교류 등 10건의 MOU로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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