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환율을 움직일만한 지표발표 등 별다른 이슈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븐 미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신임 이사로 지명한 여파가 이어진 분위기다. 이 결정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 달러화는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86.3/1386.7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2.4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386.5원, 오후 3시30분 기준) 대비 0.7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은 147.67엔을, 유로·달러는 1.1649달러를, 달러·위안은 7.1891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