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주요 인사 "연내 금리 인하 1~2회 적절"…노동시장·관세 영향 주목

입력 2025-08-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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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청사 모습. (AFP=연합뉴스)
▲워싱턴DC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청사 모습. (AF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이 연내 1~2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가운데, 노동시장 둔화와 관세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한 판단은 엇갈리고 있다.

8일 국제금융센터 정기보고서에 따르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노동시장 관련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 가능성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를 약속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는 "연내 1회의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관세로 인한 물가 영향이 일시적이라는 시각에는 다소 회의적이라고 부연했다.

매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노동시장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해 수개월 내 금리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데일리 총재는 이전과 같이 연내 2차례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쿠글러 이사의 후임으로 스티븐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미란 위원장은 내년 1월 31일까지 연준 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그간 연준의 정책 결정을 비판해온 인물로, 정책 실패 원인을 '집단사고(groupthinking)'로 꼽으며 구조적 개편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블룸버그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8월 1주차 미국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22만6000건으로, 전주(21만8000건)와 시장 예상치(22만1000건)를 모두 웃돌았다. 이는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에는 나서지 않지만 고용에도 소극적인 상황임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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