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트램 첫 북미 진출…캐나다 에드먼턴 현지 도착

입력 2025-08-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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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순차 납품 예정
혹한기 운행 고려한 설계 적용

▲1일(현지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시 게리 라이트 기지에 도착한 현대로템 트램 모습. (사진= 현대로템)
▲1일(현지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시 게리 라이트 기지에 도착한 현대로템 트램 모습. (사진= 현대로템)

현대로템의 트램이 처음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현대로템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시 게리 라이트 기지에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사업의 첫 출고분이 도착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현대로템이 2021년 2188억 원에 수주한 트램 공급 사업의 첫 납품분으로, 1개 편성 7모듈이다.

현대로템이 공급할 신규 트램은 현지 도착 후 약 2000km 시운전을 거쳐 납품된다. 이후 캐나다 에드먼턴 시내와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 밸리 라인 웨스트(Valley Line West) 영업 운행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2027년까지 모든 차량을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캐나다 애드먼턴 트램은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저상 트램으로, 최대 운영 속도는 시속 80km다. 특히 혹한기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캐나다 에드먼턴시의 기후를 고려해 차량은 극한 날씨에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실내 적정온도 유지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저온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차체 재질이 적용됐다.

또 차량 측면에 캐나다 국기 색인 붉은색과 흰색 발광 다이오드(LED) 지시등을 적용해 미관뿐 아니라 야간 시인성도 확보했다.

현대로템은 2014년 튀르키예 이즈미르 트램을 수주한데 이어 튀르키예 안탈리아,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차량을 납품했다. 또 현대로템은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진행하며 차량 제작, 시운전, 궤도, 신호, 수소충전소 구축 등 트램 운영 전반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서 무인전동차를 납품하는 등 캐나다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며 “캐나다 에드먼턴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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