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2분기 영업익 48% 감소⋯신작 부재 여파

입력 2025-08-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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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작 출시 공백과 국내 게임 시장 침체가 겹치면서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웹젠은 하반기 신작 출시와 자회사 개발작 공개를 통해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웹젠은 2분기 매출 391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 당기순이익 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6%, 47.7%, 51.6%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신작 부재와 국내 시장 침체다. ‘메틴’ 서비스와 ‘뮤(MU)’ IP 제휴 사업 등 해외 매출(197억 원)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2분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1%로 약 2년 만에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웹젠은 하반기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 방치형 RPG ‘뮤: 포켓나이츠’ 등 기대작 출시에 주력한다. ‘드래곤소드’는 정교한 콤보 액션과 판타지 세계관을 내세우며 지난 6월 비공개 테스트(CBT)를 마쳤고 현재 커뮤니티 운영과 개발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뮤: 포켓나이츠’는 MU IP를 활용해 MMORPG의 콘텐츠 확장성을 접목한 방치형 RPG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회사 웹젠레드코어가 언리얼엔진5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MMORPG, 수집형 RPG ‘테르비스’ 등 다수의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테르비스’는 일본 코믹마켓(코미케) 참가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CBT 피드백을 반영해 출시 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다.

김태영 대표이사는 “준비하는 신작 게임들의 게임성을 보장하고 흥행게임으로 자리잡기 위해 당분간 개발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우수 개발사를 확보하는 외부 투자는 지속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신작 게임 중 개발 완성도를 확보한 미공개작들의 출시 일정은 서둘러, 사업 일정을 정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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