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 도약 박차… 수요자 맞춤 콘텐츠 확대

입력 2025-08-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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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 글로벌워케이션을 누리는 외국인들  (사진제공=부산시청 )
▲2024 부산 글로벌워케이션을 누리는 외국인들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가 '부산형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활성화를 위한 수요 맞춤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도심 속 쉼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 대표 워케이션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올해 △2025년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 △글로벌 24시간 업무공간 운영 △가족형·반려동물 맞춤형 서비스 △기업 대상 현장 설명회 등 다각적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노마드 150명, 4회에 걸쳐 부산 체류

오는 8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2025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행사에는 해외 디지털 노마드 150여 명이 2주간 부산에 체류한다.

이들은 △차별화된 위성센터 업무공간을 활용하고 △지역 청년창업가들과 교류하며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부산에서 문화·관광을 체험하게 된다. 부산시는 이 행사를 세계적 워케이션 거점 도시로의 도약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영도구 라발스호텔 라운지에 '글로벌 위성센터'를 조성, 전 세계 워케이셔너들이 국가별 시차에 맞춰 24시간 근무 가능한 환경을 제공 중이다. 이 공간은 업무와 휴식이 자연스럽게 공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무와 생활을 병행하는 ‘생활형 체류 수요’를 겨냥한 돌봄 지원책도 마련됐다.

시간제 보육 지원으로 6~36개월 영유아를 동반한 워케이션 참가자에게 영도구 내 시간제 보육기관을 연계해 월 60시간 이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육료 및 급·간식비의 본인부담금도 시가 지원한다.

반려동물 돌봄서비스로 중구 위성센터 인근의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2곳, 반려견 놀이방 1곳과 제휴해 반려동물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기업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워케이션 설명회’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는 △복지휴가 △지역연수 △재충전 프로그램 등 기업별 목적에 맞춘 맞춤형 워케이션 모델 제안을 통해, 참가자 유치 및 정주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설명회는 부산워케이션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수요자 중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부산이 머물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변화하는 근무 환경에 맞춰 워케이션을 새로운 도시 경쟁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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