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안티딥보이스’로 위ㆍ변조 음성 5500건 탐지

입력 2025-08-05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 기반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기술이 한 달 만에 5500여 건의 피싱 시도를 탐지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 기반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기술이 한 달 만에 5500여 건의 피싱 시도를 탐지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 기반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기술이 한 달 만에 5500여 건의 피싱 시도를 탐지했다고 5일 밝혔다.

‘안티딥보이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된 목소리를 판별하여 보이스피싱 위험을 줄이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6월 말 자사의 AI 애플리케이션(앱) ‘익시오(ixi-O)’를 통해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먼저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통화 시작 직후 5초 이내 위변조된 음성을 감지하고, 대화 패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1~2분 내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가려낸다.

LG유플러스가 약 한 달간 안티딥보이스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약 5500건의 위변조 음성을 탐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 평균 183건에 달하는 수치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한 건당 평균 피해 금액이 약 5300만 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약 2900억 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분석했다.

익시오를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정확한 탐지를 위해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받은 실제 보이스피싱 스크립트를 활용해 20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안티딥보이스는 합성된 음성에 대한 탐지 정확도 98%를 달성했다. 안드로이드·iOS 스마트폰 보유 고객 누구나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개인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범죄자 목소리를 탐지하는 기술을 익시오에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의 위험 URL 및 악성 앱 탐지 기능도 도입할 방침이다.

최윤호 AI 에이전트추진그룹장(상무)은 “AI를 활용해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안티딥보이스 기술이 실질적으로 피해를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실시간 분석을 통해 입체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안에 가장 진심인 통신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홍범식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08,000
    • +0.02%
    • 이더리움
    • 4,544,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89,000
    • +3.79%
    • 리플
    • 3,040
    • +0.66%
    • 솔라나
    • 197,500
    • +0%
    • 에이다
    • 626
    • +2.12%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61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0.2%
    • 체인링크
    • 20,720
    • +2.42%
    • 샌드박스
    • 213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