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 부진…목표가 6만2000원으로 하향”

입력 2025-08-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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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단기 실적 부진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소폭 하향한 6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4만770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4일 “미얀마 가스전 개발과 LNG 인프라 확대, 팜 정제공장 건설 등 신성장 기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당장의 실적 모멘텀은 약하지만 중장기적 에너지 밸류체인 확장 전략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8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10.3% 줄어든 3137억 원으로 추정된다. 당초 전망치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에너지 부문이 부진했다. E&P(탐사·생산)와 LNG/터미널 부문은 각각 판매량 증가와 추가 임대 효과로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발전 부문은 고마진 직도입 발전량 감소와 SMP(계통한계가격) 약세 영향으로 실적이 둔화됐다. 이에 따라 전체 에너지 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익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소재 사업은 철강 및 투자법인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반적인 개선세를 나타냈다. 항만 검사 등의 영향으로 일부 바이오소재 물량이 감소했으나, 유로화 강세와 원거리 신규 비즈니스 확대 효과로 철강 부문은 수익성이 개선됐다. 인도네시아 팜과 모터코어 중심의 투자법인 수익성도 호조를 보였다.

박 연구원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2조8350억 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1조1950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와 소재의 균형 잡힌 사업 구조가 실적 방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ENEX 생산량 확대, 광양 LNG 2터미널 증설, 신재생발전 및 친환경차 부품 확대 등 성장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기존 수익 추정 하향을 반영해 6만2000원으로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기준 PER은 13.4배, PBR은 1.2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며 “2025~2027년 주주환원율 50%와 중간배당 정책 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기업가치 확장 여지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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