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美 관세에도 올해 1000만대 생산 상향 조정

입력 2025-08-02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에 있는 한 도요타 매장에 회사 로고가 걸려 있다. AP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에 있는 한 도요타 매장에 회사 로고가 걸려 있다. AP뉴시스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 조치에도 올해 세계 생산량 전망치를 올렸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해 초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를 포함한 연간 생산량을 약 990만 대로 정했으나 최근 약 1000만 대로 상향 조정한 전망치를 주요 부품업체에 전달했다. 하이브리드차 등의 판매 호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요타는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인 491만 대를 생산했다.

일본 내 생산량은 연초에 제시했던 330만 대를 유지했다. 도요타는 자국 내 생산 기술과 고용을 유지하려면 연간 300만 대 이상을 제조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도요타가 새롭게 제시한 세계 생산량 전망치를 달성할 경우 1300만 대를 제조했던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1000만 대 생산'을 실현하게 된다.

도요타는 2026년과 2027년 생산량 전망치도 연초보다 각각 20만 대 가량 많은 1020만 대, 1050만 대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반면 실적이 부진한 닛산자동차는 인도 첸나이 공장을 운영하는 자회사 주식을 르노에 매각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매각액은 353억 루피(약 5600억 원)다. 이로써 닛산은 인도에서 자동차 생산을 종료했다. 닛산은 향후 인도 내 차량 생산을 르노에 위탁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9,000
    • -1.31%
    • 이더리움
    • 4,665,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0.41%
    • 리플
    • 3,088
    • -3.2%
    • 솔라나
    • 203,900
    • -3.82%
    • 에이다
    • 643
    • -3.45%
    • 트론
    • 426
    • +1.67%
    • 스텔라루멘
    • 373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10
    • +0%
    • 체인링크
    • 20,880
    • -2.52%
    • 샌드박스
    • 217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