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10가구 중 6가구 월 300만 원 번다⋯자가 비율도 50%↑

입력 2025-07-3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성가족부, '2024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 발표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300만~400만 원 구간 가장 많아
자가 비율 56.2%, 전·월세 압도⋯"정착 기간도 길어졌다"
다문화 자녀 10명 중 6명 대학 진학⋯일반 국민과 격차↓

▲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자료 제공 = 여성가족부)
▲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자료 제공 = 여성가족부)

월평균 소득이 300만 원 이상인 다문화 가구 비율이 65.8%로 나타났다. 10가구 중 6가구 이상이 월 300만 원 이상 버는 셈이다. 자가 비율 역시 56.2%로 가장 높게 나타나 다문화가족의 전반적인 생활 수준이 향상됐다.

31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 300만 원 이상인 가구 비율이 65.8%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2021년(50.8%)에 비해 15%포인트(p) 증가했다.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300만~400만 원 구간이 가장 많은 소득 구간으로 집계됐다.

주택 점유 형태에서는 자가 비율이 5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증금 있는 월세(20.2%), 전세(19.3%)가 뒤를 이었다. 다문화 가구의 정착 기간이 길어진 것도 특징이다. 15년 이상 거주자는 52.6%로 2021년 대비 12.7%p 상승했다.

가정생활과 자녀 양육환경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부부간 문화 차이 경험은 48.9%로 2021년(52.4%)에 비해 감소했다.

자녀 양육에서 어려움이 없다는 응답 역시 상승했다. 이와 별개로 만 5세 이하 자녀 양육에서는 긴급돌봄(24.6%), 만 6~24세 자녀의 경우 경제적 비용 부담(24.9%)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혔다.

지난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순취학률은 61.9%로 직전 조사(40.5%)보다 21.4%p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민 일반과의 고등교육 취학률 격차도 2021년 31%p에서 2024년 13%p로 줄었다.

다문화가족 자녀(만 9~24세)의 성장 환경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4년제 이상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비율은 71.6%로 2021년(60.7%)보다 증가했다. 최근 1년간 학교폭력 경험은 1.9%로 2021년(2.3%)보다 감소했다.

차별 경험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 비율은 13%로 2021년(16.3%)보다 감소했다. 다만 차별을 경험한 경우 '참는다'(80.7%)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최성지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다문화가족은 지원이 필요한 대상에서 다양한 강점과 가능성을 갖고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구성원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다문화가족의 기본적인 한국생활 적응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유지하되,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사회적 격차와 차별 없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다문화가족의 생활과 자녀교육, 사회생활, 경제활동 등 전반을 진단하기 위해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 승인 통계다. 전국 다문화가족 1만601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전쟁 한 달…시총 지형도 바뀌었다, 방산 뜨고 車·조선 밀려
  • 자산운용사 순이익 3조원 돌파…ETF 성장이 실적 견인
  • 신세계그룹, ‘랜쇼페’ 열고 소비 공략…계열사 총출동 할인전
  • 단독 '폴리우레탄' 원료값 60% 올랐다…가구·건자재·車 공급망 쇼크 [물류 대동맥 경화]
  • 김동관 부회장, 한화솔루션 30억 어치 매수 나선다...유상증자 논란 잠재울까
  • 드디어 야구한다…2026 KBO 프로야구 개막 총정리 [해시태그]
  • 한국인은 왜 하필 '쓰레기봉투'를 사재기할까 [이슈크래커]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후 판매량 407% 폭증
  • 오늘의 상승종목

  • 03.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996,000
    • +0.2%
    • 이더리움
    • 3,041,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731,500
    • +1.6%
    • 리플
    • 2,028
    • +0.65%
    • 솔라나
    • 125,100
    • -0.4%
    • 에이다
    • 375
    • +0.27%
    • 트론
    • 480
    • +1.48%
    • 스텔라루멘
    • 255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00
    • +4.11%
    • 체인링크
    • 12,860
    • -0.92%
    • 샌드박스
    • 112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