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맞는 증복 보양식, 특급 호텔서 즐기세요”

호텔업계, 중복 보양식 프로모션 진행

▲그랜드 인터컨티넨탈_서울 파르나스 오션스 마켓 전경 (사진제공=파르나스호텔)

연일 40도 가까이 치솟는 극한의 날씨 속 삼복 가운데서 더위가 절정에 달한다는 중복(30일)이 찾아왔다. 이에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보양식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호텔업계가 다양한 식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3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프리미엄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가지 제철 해산물의 깊은 풍미를 가득 담은 ‘오션스 마켓(Ocean’s Market)’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보양 해산물을 테마로 구성했다. 대표 메뉴로는 보양식 장어구이와 제철 자연산 민어회, 민어탕, 대광어회, 참소라 숙회, 매생이 메로찜 등이 마련됐다. 또 감성돔 회가 새롭게 추가되어, 해산물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스팀 스테이션에서는 대게, 꽃게, 백골뱅이, 새우, 왕가리비 등 다양한 해산물 찜이 풍성하게 제공된다.

파르나스호텔 측은 "‘그랜드 키친’은 ‘식재료의 품질이 곧 맛의 시작’이라는 철학 아래, 국내 주요 산지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최상의 원재료를 선점하기 위해 끊임없이 테이스팅과 정보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완도, 제주 등지에서 직송된 해산물은 철저한 검수 과정을 거쳐 고품격 요리로 제공되며, 생선류는 하루 두 차례 철저하게 진행되는 신선도 관리 작업을 통해 최상의 상태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도 중복 맞춤식 보양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조선 팰리스의 차이니즈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더 그레이트 홍연’은 여름 제철 생선 민어를 능이버섯과 찹쌀과 함께 쪄낸 ‘능이 버섯과 민어 찹쌀 찜’을 선보인다. 이 메뉴는 홍연의 흥코스, 경코스, 셰프 스페셜 코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홍연에서는 대표 보양식 ‘불도장’을 1구 또는 2구의 선물 세트로 선보인다. 이 메뉴는 건해삼, 전복, 오골계, 송이버섯 등 최고급 식재료만을 선별해 만든 중국 최고의 보양식으로, 8월 31일까지 2구 구매 시 1구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랜드 조선 부산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서는 8코스 정찬으로 구성된 원기충만 코스가 마련됐다. 이 코스는 전복과 해파리 냉채로 입맛을 깨우고, 옥수수 대게살 중수단, 광동식 토마토 칠리새우, 향파소스 두부 은대구, 제철 감자와 항정살로 완성한 홍소육과 중국식 냉면, 수박 샤베트가 제공된다.

▲여름철 미식 프로모션 (사진제공=서울드래곤시티)

아코르 그룹 계열 호텔인 서울드래곤시티도 세계 각국의 보양식과 특선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여름 한정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컨템포러리 차이니즈 다이닝 레스토랑 ‘페이(FEI)’에서 하계특선 코스로 마련한 보양식보는 스페셜 샥스핀과 스페셜 딤섬, 북경오리, 동충하초를 넣은 고법 불도장, 시원한 중식 냉면, 담백한 풍미가 돋보이는 설화 버섯 배찜으로 구성했다.

유러피안 다이닝 공간 ‘더 리본(The Ribbon)’에서는 세계 각국의 특선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셰프 베케이션’ 코스를 운영하며 모던 재패니즈 다이닝 ‘운카이(UNKAI)’에서도 정통 일식 기반의 코스 요리를 마련했다. 여름 시즌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8월 31일까지 더 리본(런치 및 디너 코스), 운카이(런치, 디너, 시즈널 코스 및 어린이 메뉴)에 20% 할인이 적용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복을 앞두고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호텔 다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 별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구성 등을 다양하게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