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코스피 지수가 3230선에 안착하며 연중 최고점을 재차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05포인트(0.66%) 오른 3230.57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0.54p(0.54%)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반등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이날로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5일 기록한 연고점(3215.28)을 경신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3230선에 도달한 것은 2021년 8월 3일(3237.14) 이후 4년여만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6037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도 533억 원어치를 샀다. 반면 개인은 726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78%), 운송장비·부품(1.44%), 비금속(1.35%), 제약(1.33%) 등이 올랐고 운송·창고(-0.83%), 통신(-0.64%), 의료·정밀기기(-0.3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소폭 하락한 현대차(-0.23%)를 제외하고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0.19%), LG에너지솔루션(3.02%), 삼성바이오로직스(1.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2%) 등 10위권 내 대부분이 상승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5포인트(0.01%) 오른 804.45에 마감했다. 개인은 607억 원어치 샀지만, 외국인(-71억 원), 기관(-345억 원)은 팔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5.34%)을 중심으로 화학(1.53%), 금속(1.51), 음식료·담배(1.00%) 등이 상승했고 금융(-1.63%), 출판·매체복제(-1.42%), 전기·전자(-1.2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펩트론(6.05%), 파마리서치(3.29%), 삼천당제약(4.31%) 등이 올랐고 알테오젠(-0.22%), 에코프로비엠(-4.01%), 에코프로(-3.47%), HLB(-1.01%) 등이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