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기차 수입비중 36.5% 역대 최대⋯경유 첫 800만대 감소

입력 2025-07-2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소차 3만9140대, 전년말대비 1210대(3.2%) 늘어

▲전기차 차종별 신규등록 현황.  (국토교통부)
▲전기차 차종별 신규등록 현황. (국토교통부)
올해 상반기 전기차 수입 비중이 36.5%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유차는 처음으로 800만대로 떨어졌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6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를 보면 2640만8000대로 전년 말 대비 0.4%(11만대) 증가했다.

친환경 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는 310만6000대로 누적 등록돼 전년 말 대비 35만9000대(13.1%)가 증가했다. 이중 전기차는 77만5000대로 전체 누적등록 차량의 2.9%를 차지했다. 전기차 국산 비중은 63.5%(5만9457대), 수입차는 36.5%(3만4173대)로 수입차 비중이 역대 가장 높았다. 전체 누적등록대수에서 수입차 비중이 13.6%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수입 전기차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시ㆍ도별 증가율을 보면 인천이 27.4%로 가장 컸고 충북이 16.1%, 전남 15.4%, 경기 14.8%, 경북 14.6%, 충남 14.2%, 울산 13.2%, 광주 12.8%, 세종 11.2%, 부산 11.1% 순이었다.

연료별 누적등록 현황을 보면 내연기관 자동차는 2312만2000대로 전년 말 대비 24만9000대(0.14%) 감소했다. 휘발유는 1242만대로 전년 말 대비와 비슷했으나 경유는 885만대로 전년 말 대비 2.7%가 감소했다. 경유차가 800만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수소차는 지난해 3만7930대에서 상반기 3만9140대로 1210대(3.2%) 늘어났다.

상반기 신규등록건수는 총 84만6000건을 기록했다. 친환경 자동차는 38만9000건이 신규등록됐으며 이중 전기차는 9만4000건으로 전체 신규등록 건수의 11%를 차지했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전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전년 말 대비 0.4% 소폭 증가한 데 비해, 같은 기간 친환경 자동차는 13.1% 급증하며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자동차 시장의 구조적 전환기의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략 수립과 국민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통계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50,000
    • -1.43%
    • 이더리움
    • 4,542,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3.61%
    • 리플
    • 3,039
    • -1.62%
    • 솔라나
    • 199,000
    • -2.36%
    • 에이다
    • 619
    • -3.43%
    • 트론
    • 435
    • +2.11%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40
    • -0.81%
    • 체인링크
    • 20,570
    • -1.67%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