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상반기 판매 89만대 돌파…역대 최대 기록

입력 2025-07-02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 투싼 (사진=현대차)
▲현대차 투싼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ㆍ기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미국에서 총 89만3152대(제네시스 포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47만6641대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7.8% 증가한 41만6511대를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판매 실적이다.

제네시스는 지난해보다 17.4% 늘어난 3만7361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출범 이후 상반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친환경차 판매도 두드러졌다.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18만715대로, 작년보다 16.1% 늘었다. 전기차(EV)는 28% 감소해 4만4533대에 그쳤지만, 하이브리드차(HEV) 판매가 13만6180대로 45.3% 급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정책이 3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6월 한 달간 현대차는 선방했지만 기아는 소폭 감소했다.

6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4.5% 증가한 7만6525대를 판매해 9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기아는 3.2% 감소한 6만3849대를 기록했다. 양사 합산 판매는 14만3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6월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투싼(1만6378대), 아반떼(1만2412대), 싼타페(1만230대) 순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1만2630대), K4(1만1564대), 텔루라이드(9239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2분기(4~6월)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47만32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10.3% 증가한 25만5579대, 기아는 5.2% 늘어난 21만7661대를 각각 기록해 두 브랜드 모두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1: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82,000
    • +1.65%
    • 이더리움
    • 4,625,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897,000
    • +2.11%
    • 리플
    • 3,081
    • +0.82%
    • 솔라나
    • 199,700
    • +0.55%
    • 에이다
    • 630
    • +1.12%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90
    • -1.21%
    • 체인링크
    • 20,720
    • -0.62%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