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알비가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28일 오전 9시23분 현재 엔알비는 공모가 대비 12.86% 내린 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알비의 공모가는 2만1000원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엔알비는 모듈러 건축 전문 기업이다. 모듈러는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공사 현장으로 운반해 조립하는 건축 방식이다. 2019년에 설립된 엔알비는 모듈러 주택 시장을 개척한 ‘퍼스트 무버’로 평가받는다.
엔알비는 8일부터 14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800.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수량 기준 97.4%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함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상단인 2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17일~1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577.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2만 5000주 중에서 23만 7207건, 총 3억 318만 2850주가 신청됐다. 이에 따라 3조 1834억 원의 청약증거금이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