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의 2차 소환조사에 불출석 하기로 했다.
22일 특검팀은 “금일 소환조사 예정이었던 피의자 이 전 대표가 오전 출석 불응을 전화로 알렸다”며 “특검은 이 전 대표에 대해 내일(23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것을 재차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009년에서 2012년 사이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비롯한 8명과 함께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또한 이 전 대표는 2022년 도이처모터스 1차 주포인 이정필 씨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며 25차례에 걸쳐 약 8000만 원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특검에 출석해 7시간 30분가량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