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퇴장·불참 속 與 김영훈·정은경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종합]

입력 2025-07-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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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적 논란에 국민의힘 퇴장…김성환 후보자 여야 합의

▲김영훈 청문보고서 채택 앞두고 퇴장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형동 국민의힘 간사를 비롯한 의원들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의결을 앞두고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훈 청문보고서 채택 앞두고 퇴장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형동 국민의힘 간사를 비롯한 의원들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의결을 앞두고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야당인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표결에는 여당인 민주당 소속 위원들과 야당인 조국혁신당 소속 위원, 개혁신당 소속 위원이 참석했다. 그간 정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흡을 지적하며 반발해온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이번 표결에 모두 불참했다.

여당 간사인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위원들이 모두 불참한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이라며 “오늘이 상임위 처리기한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오늘은 안 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말했다.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청문회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있어서 많은 노력에도 여야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은 너무 안타깝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복지위 차원에서 계속적인 감시와 협조를 해 나가면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정 후보자 배우자의 주식 투자 의혹과 관련해 매수·매도 시기를 포함한 상세 거래내용을 들어 보이며 항의하자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반박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정 후보자 배우자의 주식 투자 의혹과 관련해 매수·매도 시기를 포함한 상세 거래내용을 들어 보이며 항의하자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반박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국회 환노위 역시 전체회의를 열고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했다.

하지만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여야는 충돌했다.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당시 발언한 “북한은 주적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놓고 입장차를 보였다.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김영훈 후보자의 주적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결여돼 있다”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 주적의 인식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태선 민주당 의원은 “노동부 장관의 주적이 북한이냐, 아니냐 여부가 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에 왜 필요한지 다시 한번 의문을 제기한다”며 “김문수 전 장관의 일본 국적과 연관 짓는데 그건 헌법에 반하기 때문이고 주적이란 개념 자체는 헌법에 명시돼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장관 후보자를 반대한다는 뜻에서 모두 회의장에서 퇴장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표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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