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파행과 갈등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은 어제,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 등으로 야당의 거센 사퇴 요구를 받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을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의 논란에 대해 '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의 결격사유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이 생각하는 공직자 임명의 '결격사유'가 과연 무엇인지, 그 기준의 모호함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내로남불 인사의 극치"라며 맹공을 퍼붓는 한편, 여당은 "업무 능력과 자질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정치대학>에서는 대통령의 최종 결단만을 남겨둔 1기 내각 구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전망을 짚어보겠습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선 후보자들의 사례를 통해 대통령실이 제시한 '결격사유'의 기준을 심층 분석하고, 그 정치적 함의를 따져볼 예정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정치대학'은 증오 정치에 지치신 분들을 위해 치우침 없는 시각을 제시합니다. 정치 이슈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까지 제시합니다.
진행은 tvN '더 지니어스'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던 임윤선(법무법인 민) 변호사가 맡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방송 : 이투데이TV(https://www.youtube.com/@eTodayTV)
■ 진행 : 임윤선 변호사
■ 출연 : 설주완 변호사ㆍ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ㆍ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