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엔 삼계탕,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그래픽 스토리]

입력 2025-07-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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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중복-말복을 채우는 키워드 삼계탕의 역사

그저 이제는 당연하게 느껴지는 복날엔 삼계탕. 20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에 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올라오는 것도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지는데요.

하지만 문득 의문이 생기죠. 복날엔 삼계탕 공식은 언제부터였을까요? 조선시대도 복날에 삼계탕을 먹었을까요? 놀랍게도 정답은 'X'인데요. 조선시대 문헌에 삼계탕은 거의 등장하지 않죠.

그렇다면 삼계탕은 언제부터 이렇게 복날을 점령하게 된 것인지…복날 공식 삼계탕에 대한 이야기를 그래픽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그래픽 스토리] 복날엔 삼계탕,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복날의 유래
_복날(초복·중복·말복)은 중국 진나라에서 시작된 ‘삼복 제사’가 기원
_우리나라에는 여름철 보양 음식 문화로 유입
_복날의 ‘복(伏)’은 ‘엎드릴 복’, 음기가 눌려 엎드린다는 의미
_이 시기에 양기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음양오행 사상이 깔려 있음
_2025 복날 날짜: 초복 7월 20일, 중복 7월 30일, 말복 8월 9일

◇조선시대 복날 음식은?
_동국세시기(1849): 복날에 팥죽, 개장국, 민어, 미나리 냉채를 먹었다고 기록
_열양세시기(1819): 양탕(개탕)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냈다는 기록
_삼계탕은 문헌에 거의 등장하지 않음
_귀신을 쫓는 ‘붉은 음식’(고춧가루 듬뿍)이나 축귀 효과 있는 개고기·팥 중심

◇삼계탕 시초는 인삼탕?
_1950~60년대: 인삼+닭+찹쌀을 넣은 인삼탕이 일부 한정식집에서 등장
_1970년대: '삼계탕'이라는 명칭이 상품화되며 대중화 시작
_1980~90년대: 복날 마케팅과 함께 삼계탕이 '국민 보양식' 이미지로 굳어짐

◇왜 닭이었을까?
_닭은 ‘양조(陽鳥)’로 양기가 많은 동물
_닭이 울면 귀신이 물러간다는 민속적 축귀 기능
_인삼도 양기를 돋우는 대표 약재
_양기+양기의 조합=복날 최적화 음식

◇요즘은 달라
_장어구이, 전복죽, 추어탕, 냉채족발 등 다양화 추세
_채식 보양식, 단백질 셰이크 등 MZ 스타일도 부상

◇귀한 음식 된 삼계탕
(*출처: 참가격, 서울 기준)

2014년: 1만3467원
2015년: 1만3705원
2016년: 1만3618원
2017년: 1만3942원
2018년: 1만4170원
2019년: 1만4424원
2020년: 1만4462원
2021년: 1만4270원
2022년: 1만5061원
2023년: 1만6548원
2024년: 1만7035원
2025년: 1만742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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