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GI서울보증 전산 장애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진행 중인 1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외벽이 녹지와 함께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전산 장애가 발생했던 SGI서울보증 사태와 관련해 금융권 전반의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금감원은 18일 서울보증에서 발생한 사고의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금융권과 협의해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위협과 전산 장애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서울보증의 침해 사고가 발생한 직후부터 전산 시스템 복구 지원과 소비자 피해 현황 점검 등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서울보증은 17일 오전 10시부터 핵심 전자시스템을 복구하고 보증서 발급을 재개했다.
금감원은 침해 사고 대응기관인 금융보안원과 공조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전산시스템 복구를 지원하고, 서울보증과 소비자 피해 현황을 점검하는 등 조속한 서비스 재개를 위해 협력해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사 침해사고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금융권에 유의사항을 긴급 전파하는 등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