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의원, 보호 종료된 북한이탈주민 대상 ‘재지원 제도화’ 법안 발의

입력 2025-07-17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에서 질의하고 있다.2024.09.12. (뉴시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에서 질의하고 있다.2024.09.12. (뉴시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을, 재선)은 17일 보호 종료 후에도 위기 상황에 처한 북한이탈주민에게 실질적인 재지원을 가능하게 하고,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북한이탈주민은 보호 기간 종료 후 정부 지원이 제한되며, 이로 인해 재입북 시도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보호 종료 후에도 위기 상황에 처한 탈북민에게 최대 2년간 생계비, 주거, 의료비 지원을 제공하고, 매년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 검진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장기간 소득이 없거나 거주불명 상태인 경우 통합사례관리 체계를 통해 지원하며, 탈북민의 정착 실태를 반기별로 국회에 보고하도록 한다.

김미애 의원은 “탈북민의 정착은 장기적인 사회적 통합과 심리적 안정이 동반돼야 완성된다”며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보호하고 재정착을 도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삶 만족도 낮으면 '자살 충동' 가능성 최대 5배 높아져 [나를 찾아줘]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한강벨트 강세 지속
  • 김밥·칼국수도 못 버텼다⋯서민 물가부터 흔들린 1년
  • 유증 성공한 고려아연...내년 주총부터 최윤범 경영권 ‘굳히기’
  • “외국인 관광객 땡큐”…호텔업계, 올해 모처럼 웃었다
  • 뉴욕증시, ‘산타 랠리’ 맞이하나…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 기온 '뚝' 강추위...서해안·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 국제유가, 소폭 하락…미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 저울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10,000
    • +0.27%
    • 이더리움
    • 4,335,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4.91%
    • 리플
    • 2,748
    • +0.11%
    • 솔라나
    • 180,700
    • +0%
    • 에이다
    • 520
    • -1.14%
    • 트론
    • 409
    • -1.92%
    • 스텔라루멘
    • 315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60
    • -1.48%
    • 체인링크
    • 18,070
    • +0.78%
    • 샌드박스
    • 16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