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삼성SDI, EV 배터리 부진에 적자 확대…목표가 23만원으로 하향"

입력 2025-07-17 07: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 부진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익성 둔화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이유로 목표주가를 23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7만61000원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부진 심화와 북미 생산세액공제(AMPC) 축소 영향으로 2분기 영업적자는 2855억 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컨센서스(-1930억 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중대형 전지 매출은 2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2335억 원으로 EV 부문의 구조적 부진이 실적을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고객사(BMW 등)의 재고조정 여파가 지속되고, 미국 스텔란티스 합작공장의 가동률 저하로 북미 출하량도 감소세(-2%)를 이어가고 있다. AMPC 수령 규모 역시 41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1% 급감할 전망이다.

ESS 부문은 북미 수요가 견조함에도 상호관세 이슈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봤다. 반면, 소형 전지는 전동공구용 원통형 배터리 재고 축적과 신규 애플리케이션 확대 효과로 매출 9577억 원(+26%), 영업손실 723억 원으로 적자 폭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유럽 출하량은 1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고, 하반기 신규 수주 및 북미 ESS향 실적 기여도 확대 가능성도 있다”며 “실적 불확실성은 상존하지만, 내년 실적 정상화 기대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최주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8] [기재정정]금전대여결정
[2025.12.09]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 발표⋯“1인당 5만원 상당 이용권 증정”
  • 과기정통부 “KT 해킹, 회사 귀책사유”…위약금 면제 결론
  • 일본 이어 대만까지…'대지진 공포' 여행 비상 [해시태그]
  • “뽑지 않고 버틴다”…미국, 새해에도 채용 한파 지속
  • 금·주식 최고치에도 '비트코인'만 마이너스…'디지털 금' 기대 깨졌다
  • 연임 성공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무거운 책임감⋯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
  • 하니는 복귀, 다니엘은 결별…어도어 “민지는 논의 중”
  • RIA 稅혜택 늘리자… '서학개미' 셈법 복잡[서학개미 되돌릴까]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43,000
    • -0.68%
    • 이더리움
    • 4,267,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5.2%
    • 리플
    • 2,720
    • -0.4%
    • 솔라나
    • 179,700
    • -1.32%
    • 에이다
    • 531
    • -1.85%
    • 트론
    • 409
    • -1.45%
    • 스텔라루멘
    • 319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90
    • -3.31%
    • 체인링크
    • 18,070
    • -1.09%
    • 샌드박스
    • 168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